경기 1호 ‘소사 뉴타운’ 첫걸음

2009.05.03 21:06:52 2면

道,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 2020년까지 완공 계획

경기도 첫 번째 뉴타운 사업지역인 부천시 소사 재정비촉진지구가 오는 2020년까지 휴먼뉴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도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및 괴안동 일대의 도심재생 종합계획을 담은 ‘소사 재정비촉진계획’을 1일 결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구는 2020년 목표로 28개 구역 249만7천㎡에 걸쳐 총 3만5천69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28개 구역 중 곧 바로 사업이 가능한 촉진사업 22개 구역, 2013년부터 개발이 가능한 존치정비구역 3개 구역, 2020년까지 보존예정인 존치관리구역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개발계획이 수립된 25개 구역에는 총 3만1천906가구 중 분양주택이 1만6천152가구, 임대주택이 5천754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주택규모 별로는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이 8천466가구, 60~85㎡ 1만961가구, 40~60㎡ 1만2천479가구로 주택 개발규모가 고르게 분포되어 개발될 예정이다.

입지특성을 고려해 경인로변을 주거복합기능 중심으로, 성주산 주변은 중저밀도 공동주택 건립, 역세권지역은 토지이용 고밀화 개발 계획을 세웠다.

또 기존 주간선도로인 경인로, 소사로의 기능은 현상을 유지하고 보조간선도로인 괴안회주로, 범박로 등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교통체계를 재정비했다.

여기에 소사본동과 괴안동 각 지역에 중앙공원을 배치하고 중앙공원 간에 녹지축을 연결해 그린네트워크 구축, 지구내 공원녹지 비율을 13.6%로 계획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부천 고강지구, 광명시 광명지구 등 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도내 다른 지구에 영향을 주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사지구는 이번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촉진구역 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촉진사업이 시작된다.
박대준 기자 dj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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