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약개발 약발 세진다

2009.05.07 20:56:54 3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판교에 독립으로 오늘 신축 이전

경기도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약 개발 분야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도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 Inatitut Pasteur Korea)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신축된 독립연구소로 8일 이전,개소하면서 경기도의 우수한 신약개발분야 산학연 협력기반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에 40% 이상 집적된 국내 제약기업들은 IP-K세계 최고 수준 연구시설과 선진 연구성과, 기법 등을 활용해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신약개발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로 생물안전 3등급(BSL3) 연구시설 인증을 획득한 IP-K 신축 연구소는 330㎡ 규모의 국내 최대 BSL3 실험실 등 전염성 질병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특히 이 실험실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실험실 내 초고속 대용량 스크리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살아있는 세포를 대상으로 약효 및 독성을 동시에 검색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신약개발단계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IP-K는 이러한 단절된 국내 신약개발시스템을 ‘중개연구’라는 시스템을 통해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이 들어선 광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제약기업의 연구소가 밀집된 경기도의 산학연 협력기반은 IP-K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P-K는 신축 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신약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8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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