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3~7일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도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에 모두 36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원래 계획한 260명보다 100명이 늘어난 규모로, 지난 2일 여수 엑스포컵 국제 크루저 요트대회에서 선수 1명이 추락해 숨진 것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안전요원 수를 늘렸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는 이와 함께 대회 당일 바람의 상태에 따라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경기 수역을 축소하는 등 단계별 안전지침을 수립하고 선수들에게 이를 준수토록 할 방침이다.
또 경기 도중 선수들이 물에 빠질 경우 곧바로 구조할 수 있도록 심판정이 바로 뒤에서 따라붙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