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각종 규제로 인한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공직자 비리 예방 차원에서 시군 인허가 담당 공무원을 찾아가서 교육하는 ‘멘토 감찰’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내 토목·건축 민원 대행업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이들의 고충을 듣기로 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인허가를 둘러싼 고충 민원은 2006년 9천795건, 2007년 9천881건, 2008년 1만2천124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도는 멘토 감찰 시행 첫 해인 2008년 안산시 등 9개 시군 공무원 824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했고 올해도 4월 말까지 안양시와 안성시 공무원 110명을 멘토링 했다.
이용희 도 조사담당관은 “각종 규제를 둘러싼 마찰과 개발수요 증가와 맞물린 분쟁 등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민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멘토 감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