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도자기 제조업체 전국 48%

2009.06.11 20:46:25 3면

전국 1천879개 분포… 이천·광주·여주에 밀집
中 수입여파 등 연 매출 3천만원 이하 저소득 42%
道, 전국 분포현황 책자발간

경기도내 도자기 요장(제조)업체 수는 895개소로 전국의 48%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890억원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국에 산재한 요장업체 분포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09 도자센서스 결과’ 책자를 발간했다.

도자센서스 조사 결과 올해 2월 현재 전국에 1천879개의 요장업체가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국내 도자산업의 총 매출액은 약 2천702억원, 종사자 수는 총 6천328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요장업체 수 1천879개 업체 가운데 48%인 895개가 도내에 밀집해 있으며 이 가운데 679개 업체는 이천, 광주, 여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요장업체의 종사자 수를 보면 1명 또는 2명으로 운용하고 있는 경우가 전체의 70%로 2004년 63%에 비해 높아진 반면, 3인 이상인 업체 수는 2004년 37%에서 지난해 30%로 낮아져 업체의 영세성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평균 매출액이 5천만원 미만인 요장업체 비율은 2004년 62%에서 지난해 64%로 높아져 경기침체, 불경기, 새로운 수요처 발굴 미흡 등으로 매출액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으며 특히 전체 업체의 42%는 연간 3천만원이하의 저소득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요장업체의 당면한 어려움은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한 중국산 도자 수입의 증가, 디자인과 높은 인지도를 가진 영국과 일본산 도자 수입의 증가, 경제 성장률 하락과 소비 침체, 국내 소비자의 수입 브랜드 선호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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