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글로벌 기업회의’ 고양 킨텍스 상륙

2009.06.16 18:57:39 5면

아태 지역 12國 2만여명 참가 역대 최대규모
회사 비전·제품·비지니스 노하우 전수 자리
정부·道 유치노력 결실… 5천弗 경제 효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인 ‘2009 허벌라이프 아시아 태평양 엑스트라베간자(Extravaganza)’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엑스트라베간자는 허벌라이프의 전세계 6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서 자사 회원들에게 허벌라이프 회사 비젼, 제품 교육 및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이다.

2박 3일 간의 트레이닝 뿐 아니라 초대가수의 콘서트와 디너 파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 2만명 이상의 참가자(한국 포함 2만5천명 이상)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제외한 단일 기업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이자 허벌라이프 과학자문위원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Ignarro, Ph.D.) 박사와 UCLA 의학대학의 의학 및 공중보건 전공 교수이자 허벌라이프 과학 및 의학 자문위원회 의장인 데이비드 히버 박사(David Heber, M.D., Ph.D.)도 참석한다.

대규모 행사이다 보니 정부의 관심도 각별하다. 한국을 방문하는 회원들의 비자, 숙박, 교통, 관광부터 대규모 회의를 위한 제반 부대시설까지 원만한 행사 진행을 위해서 지난 2008년 10월 한국관광공사와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외국인 참가자 2만명을 유치할 경우, 직접 경제효과가 4천976만 달러에 이르고 원화로 환산하면 약 622억원(1U$=1천250 기준)으로서 소나타 3천100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업회의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내 업계의 기업 회의 개최 관련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용선중 MICE유치팀장은 “지난해에 경쟁국인 싱가포르 및 태국과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 유치에 성공했다. 70개국에 진출한 허벌라이프사 중에서 한국허벌라이프가 아시아 지역 2위, 세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성이 밝다는 점과 공사·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 등 관련 기관들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행사 지원 노력이 경쟁국에 비해 탁월했다는 점이 유치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허벌 라이프(Herbalife)란 ?

마이클 존슨 회장이 1980년에 설립된 건강, 미용제품 생산업체로 전 세계 69개국에 진출한 다단계 판매업체로서 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해 있다.

2009 허벌라이프(Herbalife) 아태지역 엑스트라베간자(Extravaganza)란?

허벌라이프는 매년 개별 국가 및 아시아 태평양, 중국, 북미, 남미, 멕시코·중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6개 사업 지역, 그리고 전 세계 차원에서 수천개의 교육 세션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중 엑스트라베간자는 6개의 각 사업 지역에서 일년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 교육의 장으로 허벌라이프 제품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배우고 회원들의 성공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2008년 한 해 동안은 브라질, 멕시코, 스페인, 태국, 미국 지역에서 총 8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국가, 인종, 성별을 넘어 이 행사에 참여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엑스트라베간자가 개최되며 아태지역의 12개국에서 2만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는 역대 엑스트라베간자 행사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2박 3일 동안 제품교육, 비즈니스 교육, 그리고 초대가수 신승훈의 콘서트와 디너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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