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자전거로 넘는다

2009.06.23 21:54:33 3면

경기신보 한마음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
중소기업 300여대 기증 복지시설 전달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3일 오전 안양시 종합운동장에서 재단 임직원 150여명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500여명 등이 참석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인 500여명은 자전거 300여대 기증식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안양시 일대를 달리며 위기 극복을 위해 힘 모으기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재단과 지역 중소기업이 기증한 자전거는 안양경찰서를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해진 이사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환경보호는 물론 국민통합을 위해 나아가자는 취지로 열게 됐다”며 “어려울 때일 수록 나눔의 미학이 빛을 발휘하는데 이렇게 임직원 여러분들과 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자전거를 기증해 줘서 행사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마음 자전거 생활화 캠페인’에는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이영렬 (사)자전거 사랑 전국 연합회장, 이회영 경기도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한석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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