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흥덕 택지지구와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헌능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이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내달 1일 개통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천800억원과 국고 9천200억원 등 총 1조 5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됐다.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세대 60여만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입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의 이용 차량 중 3만여대의 교통량 분산과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