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7대 경기도의회 출범 3주년

2009.06.30 18:30:56 5면

헌혈장려·노인학대 예방 등 민생위주 입법활동 전개
불우시설 봉사·동전 모으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수도권 규제 완전 철폐 등 도민 대변자 역할 ‘톡톡히’

희망 꽃피우는 의정활동… 도민 믿음 활짝

1일자로 3주년을 맞는 제7대 경기도의회가 온갖 우여곡절속에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도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믿음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의정활동 목표로 제7대 후반기 의회를 새롭게 출범시킨 후 민생위주의 의원입법, 현장확인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지역경제살리기 예산심의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도정과 교육행정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활동, 균형있는 의정활동을 전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7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불우시설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을 적극 전개해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다가는 사랑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자치입법 활성화에 연구 노력해 ‘헌혈 장려조례’, ‘노인학대 예방조례’ 등 4건의 전국 최초 조례를 제정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이밖에 국제금융 위기 여파로 곤란에 처해있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정부 정책에 맞서 수도권 규제 철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경제살리기 성명서를 발표, 건의하는 등 경기도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명의 의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편집자주>

민생조례위주의 입법활동 전개

제7대 후반기 1년동안 주요 의정활동을 살펴보면 정례회 2차례와 임시회 7차례를 개최해 총 2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처리 내용을 보면 조례 140건(의원발의 75건), 규칙 2건, 예산·결산 7건, 승인·동의 48건, 건의·결의 35건, 의견청취안 1건, 기타 22건 등이다.

상임위별로는 본회의 82건, 운영위 16건, 기획위 29건, 경제위 16건, 행정위 24건, 교육위 10건, 문공위 14건, 농림위 6건, 복지위 16건, 건설위 18건, 도시위 15건, 특별위 9건 등이다.

더욱이 제240회 임시회에서는 8건의 의원입법 발의를 해 활발한 입법활동을 전개했다.

조례제정과 관련해 지난 전반기 때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제도마련을 위해 김기선 의원(한·용인3) 등28명이 발의, 제정한 ‘경기도 기업SOS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2월 8일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2008년도 전국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의회가 또 전국 최초로 헌혈장려조례,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에 관한 조례, 재난체험 센터 조례,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4건을 의원발의로 제정하는 등 우수조례 제정에도 앞장서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 의정활동

경기도와 수도권에 대한 규제완화 내용이 없는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규제완화’의 정부정책에 맞서 도의회에서는 지난해 7월 28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수도권 규제철폐 촉구 결의안’을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또 119명 의원들은 수도궈 규제의 완전 철폐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미군기지 등 대부분이 각종 규제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대변자로서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외에도 경기도의회가 지난 1월 30일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국가지원확대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지난 2월9일에는 경기도의회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의회가 경인운하의 조기완공 필요성에 대해 수도권 의장들과의 한 목소리를 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진종설 의장, 장경순·이재혁 부의장과 한나라당 이태순 대표, 민주당 윤화섭 대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제7대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로 용인시에 있는 ‘사회 복지법인 해든솔’을 필두로 ‘나눔의 샘 전문요양원’ 등 총 26회에 걸쳐 29개소의 불우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함으로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원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또 지난해 12월 24일에는 의왕~과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희망의 2009 나눔 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동전하나 사랑더하기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헌혈 장려 조례’를 제정해 불우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으며 도민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는 등 헌혈 참여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와같이 제7대 후반기 도의회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7대 후반기 향후 과제와 전망

국내·외 경기의 장기불황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기업체들의 생산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서민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도의회는 서민경제 위주의 의정활동을 집중해 민생관련 조례제정, 경제위주 특위활동, 제도개선 등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또 수도권 기업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줄어든 일자리를 재창출하고 과감하고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촛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1년동안 의원들은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한 자원봉사, 헌혈행사, 의원자선 공연 등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도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상을 확립해 나가겠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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