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DMZ 사업 전담 조직 설치

2009.06.30 22:12:03 2면

연계·효율성 향상 기대

경기도가 유관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DMZ 관련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설치, 운영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8월 중순 경기관광공사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업단을 설치, 운영하고 사업 증가로 사업단의 업무량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으로 별도의 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DMZ 관련 사업의 전담 조직 설치는 그동안 도와 시·군, 경기관광공사 등이 개별적으로 관광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바람에 사업간 연계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기지역 DMZ에서는 도 본청과 제2청, 경기관광공사, 시·군 등 6개 기관이 전체 사업비 규모가 5천408억원에 달하는 27가지 사업을 제각각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임진각 평화누리와 파주 출판단지 일대에서 ‘DMZ 다큐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 제2청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임진각 인근 28만8천295㎡ 부지에 1천600억원이 투입되는 DMZ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일형 기자 ji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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