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곽 잡목제거 착수

2009.07.02 19:27:28 18면

道문화재단, 붕괴요인 지적… 보수정비사업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남한산성 성곽 보호를 위해 성곽에 자란 각종 잡목과 담쟁이덩굴 제거에 나섰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문가들의 지도 및 자문을 거쳐 제1옹성암문~동문 구간과 북문~장경사신지옹성 구간을 제외한 본성 총 9㎞ 중 5㎞ 구간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각종 잡목 등이 성곽 돌 틈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면서 성곽붕괴의 한 요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해 문화재 및 조경 전문가의 현장지도와 자문을 거쳐 제거 여부와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성곽 보호는 굵은 잡목과 뿌리를 제거할 경우 성벽 내부의 체적에 변화가 생겨 성곽 전체의 비틀림 등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편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관리작업이 완료된 이후 하반기에는 외성 2㎞구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로 내년에도 성곽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지장목제거(간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태 기자 m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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