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선물용품 日 사로잡다

2009.07.09 21:23:31 3면

道, 국제선물용품전 개막 첫날 489만弗 수출계약

경기도가 ‘2009 일본 동경 국제선물용품전(2009 Giftex)’에 참가해, 개막첫날인 8일 48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전문 바이어 등 매년 6만여명 이상이 참관하는 일본 최대의 선물, 캐릭터, 액세서리 등 선물용품분야 전시회로 10일까지 3일간 열린다.

도는 전시회에 10개사를 이끌고 참가해 첫날에만 총 75건 489만 달러의 계약실적을 냈다.

특히 알루미늄 주방주물 제품을 생산하는 안양시 바니비는 일본 에이와 쇼지(Eiwa Shoji Co)사와 아피데(Apide Co,Ltd)사와 각각 대리점 계약을 맺고 연간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도는 공기청정기를 생산하는 우주엘텍에도 홍콩, 일본 등 많은 해외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상당액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 관계자는 “각국 바이어가 도내 업체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전시회 기간동안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일본 내 도매업자, 백화점, 인테리어샵, 라이프샵 등의 로컬에이전트 및 디스트리뷰터와의 상담기회가 풍부해 일본시장 진출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향진 기자 chk8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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