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성문화가 건강한 삶”

2009.07.13 21:49:13 9면

의정부보호관찰소,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실시

법무부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최근 소내 강당에서 안마시술소,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한 성구매를 하여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47명을 대상으로 건전한 성의식 확립을 위한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남성중심의 왜곡된 성의식과 태도를 교정하고 양성평등적 대안사고 함양과 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스스로의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재범방지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매매처벌법 및 준법교육, 성매매의 실태 및 해악성, 성매매와 건강, 성의식 바로잡기 및 성매매 예방 등을 관련 전문가의 강의와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하여 교육효과를 제고하였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2006년부터 성구매자 재범방지교육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5회, 2천703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매주 수요일에 성구매자 재범 방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교육에 참석한 김 모씨는 “교육전에는 재수없이 경찰에 걸려서 왔다는 불만이 있었으나, 성매매 피해여성의 삶과 반인권성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향후 이러한 일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였다”고 말했다.

신용철 소장은 “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을 통해 교육에 참석한 대상자들이 성에 대하여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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