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 ‘참사랑나눔터’ 감자 수확

2009.07.20 19:27:26 21면

땀방울로 일군 사랑의 수확
70박스 수확 8개 사회복지시설에 무상 전달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신용철)는 최근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 위원들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등 20여명과 함께 양주시 광적면 소재 ‘참사랑나눔터’자체농장에서 감자 수확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확한 감자 70박스(2,000㎏)는 의정부시 노인복지시설인 ‘실로암 천사의쉼터’, 양주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호산나의집’등 8개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참사랑나눔터’는 법무부 민간자원봉사조직인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와 보호관찰소가 함께 관리하는 자체농장으로,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4월초 특별범죄예방위원과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함께 파종하여 땀방울로 일군 농작물이다.

이날 감자를 전달받은 복지시설의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유기농 감자를 무상으로 받으니 시설운영에 보탬이 되겠다”며 고마워했고, 감자 수확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대상자 정모씨(남, 39세)는 “날씨가 더웠지만 수확한 감자를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는 말을 듣고 이웃사랑에 동참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일했다”며 흐뭇해 했다.

한편, 의정부보호관찰소와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자체농장에서 수확한 무, 감자, 옥수수, 땅콩 등의 농작물을 관내 11개 복지시설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현재 경작 중인 옥수수와 올 가을에 파종하여 수확할 예정인 무를 어려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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