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류·임진강유역 종합정비 추진을”

2009.08.04 22:03:47 3면

道, 국토부에 도지사 명의 서한문 발송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통해 국토해양부에 한강하류 및 임진강에 대한 종합정비 사업 추진을 4일 건의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정부가 수립중인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정비 마스터플랜’에 팔당댐 하류부터 한강하구 구간을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포대교 인근에 위치한 한강 신곡수중보의 이설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통일에 대비해 임진강 유역에 대한 정비사업도 건의했다.

도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한강하류는 수도권의 상수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대상에 제외돼 아쉽다”며 “4대강 외 국가하천 정비사업 계획에 이 구간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사업의 효과 극대화 및 김포시쪽 한강둑 세굴을 막기 위한 신곡수중보의 이설도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지역은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정비사업에 남한강 유역만 포함된 상태다.

국토해양부는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지난달 23일 착수, 4대강 외 나머지 국가하천 43개에 대해 하천의 주요 기능인 치수.이수.환경.문화 등을 되살리기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는 한강을 비롯해 15개 국가관리 하천(총연장 365㎞)이 있다.
최향진 기자 chk8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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