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 수청근린공원서 시낭송회

2009.08.19 18:54:09 21면

막바지 무더위 끝자락에서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뿌린 시낭송회가 열렸다.

한국문인협회 오산시지부(지부장 정순희)는 지난 17일 수청근린공원에서 공원 개장 축하 행사로 시낭송회를 가졌다.

이기하 시장과 윤한섭 시의장을 비롯,문인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낭송회는 문협시지부가 마련한 것으로 회원들이 자작시 10여편을 낭송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수청근린공원은 문협회원 자작시 20여점으로 시화판이 설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학적 향수와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정 지부장은 “아름다운 시낭송을 통해 영혼이 밝게 빛나는 나눔의 자리였다”며“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시낭송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장 기자 j6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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