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공계 고위 공무원 확대

2009.08.23 21:08:53 3면

道, 방침 따라 4급이상 2013년까지 30%
5급 신규채용 땐 기능인재 추천채용제 활용

정부가 공직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활용하기 위해 ‘이공계 공무원 지원 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한 가운데 경기도도 이를 반영해 이공계 출신 공무원을 적극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의 핵심은 정책의 실질적 결정자인 4급 이상 고위공무원단내 이공계 인력을 2013년까지 30%이상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 5년간 실시됐던 ‘제1차 이공계 공직 진출 확대방안’을 기반으로 이공계 공무원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주요방침은 고위공무원단 승진 후보자 및 심사위원에 이공계를 포함하고 전문기능인력까지 기술수당 지급을 확대, 고위공무원단 후보자 교육과정에 이공계 인력 이수비율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다.

특히 5급 신규 채용시 기술직 채용 비율을 40%까지 유지하고, ‘기능인재 추천 채용제’로 이공계 출신 우수인력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현 정부의 정책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학기술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도 공직 내 과학기술 인재 양성, 활용을 통한 녹색 정부 구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1차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박사급 이공계 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인사이동시 비슷한 능력을 겸비한 고위공무원단 승진 후보자 중 이공계 공무원을 추천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방침을 적극 반영해 공직 내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5년간 추진됐던 ‘제1차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약70%가 긍정적으로 답한 바 있다.
최향진 기자 chk8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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