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아기 울음소리’

2009.08.24 21:55:26 12면

6월 출생아 3만여명 그쳐…16개월째 감소

6월 출생아 수가 16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며 2008년 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3만4천2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800명(2.3%)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06년 2월 전년 동월 보다 4.8%(3만7천200명)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뒤 2008년 2월까지 꾸준한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잇고 있다.

특히 6월 출생아 수는 출산율 쇼크가 일어났던 지난 2005년 12월(3만2천7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올 상반기 출생아 수는 총 22만8천300명으로 지난 해 상반기(23만8천900명) 대비 역시 4.5% 감소했다.

6월 사망자 수는 1만9천700명으로 전년 동월 보다 900명(4.8%)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2만5천900건으로 작년 동월 보다 1천300건(4.8%) 감소, 지난해 10월이후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또 이혼건수는 1만1천300건으로 올해 2월(0%)을 제외하면 이혼숙려제가 도입된 지난 해 7월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7월 이동자 수는 67만1천명으로 작년 동월 보다 2만명(2.9%) 감소했고, 전입신고건수는 40만2천건으로 전년 동월 보다 9천건(2.3%) 줄어들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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