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고통분담 우선” 안산의회도 동결 결정

2009.09.13 19:59:24 20면

경기도 내 일선 지방의회가 소속 의원들의 내년도 의정비를 잇따라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회도 동참하고 나섰다.

13일 안산시의회(의장 심정구)는 지난 10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어려운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내년도에도 올해와 같은 4천452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3132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안산시의회 심정구 의장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모든 의원들이 뜻을 모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병국 기자 cb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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