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연천간 경원선전철 연장 추진

2009.10.28 20:55:03 19면

국토부 내년에 단선으로 계획수립·실시설계

경기북부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총 20.3Km의 경원선전철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28일 국회 김영우(한, 포천·연천)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읍까지의 경원선 전철화사업이 복선 전제 단선전철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내년 예산 10억을 반영해 기본계획수립과 이에 따른 실시 설계 등의 과정을 밟게 된다.

그동안 기획재정부가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자료를 국토해양부에 통보했고,

국토해양부가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경원선전철사업에 경제성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지난 2007년 착공된 신탄리-철원 간의 철도복원공사가 오는 2011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연천과 철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원선복선 부지 매입을 전제로 단선전철 연장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열 기자 sy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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