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주)대경산업 이규대 사장

2009.10.29 18:17:14 14면

‘메디컬드림 코리아’ 실현 포부
연구비 5억 투입 연구 개발 채혈안마의자 적십자 기증
서울대와 산학협력 MOU·기금 전달 등 사회공헌 앞장

 


“대경산업의 헬스케어 기술로 이룬 안마의자가 국가 헌혈사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국내 헬스케어로봇 분야 최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주)대경산업 이규대(53)사장은 자신들이 연구비를 들여 개발에 성공한 채혈 안마의자를 대한적십자사에 무료 기증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경산업은 연구비 5억원을 투입해 연구소 직원들이 2년 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채혈 안마의자 2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대경산업은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 문막공장에서 이규대 사장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박규은 본부장, 경기도 혈액원 홍학수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싯가 1천200만원 대의 안마의자를 전달했다.

채혈 안마의자는 대한적십자사 혈액본부의 자문을 받아 채혈 및 채혈 뒤 긴장을 풀고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특수 개발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기증받은 안마의자를 다음달 5일 개원하는 코엑스 헌혈의 집에 설치하고 헌혈시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규대 사장은 “자동 메디컬마사지 코스는 물론 상반신 트위스트 기능과 공기압 방식을 활용한 좌석 자동 승하강 기능이 장착됐다"며"자동리프트 기능으로 헌혈 후 쉽게 내려올 수 있는 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측은 “헌혈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 참여도가 저하되는 사례로 작용했던게 사실”이라며 “채혈 안마의자가 기분 좋은 채혈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헌혈 참여도를 높이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장은 “순수한 우리 기술에 의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채혈 안마의자를 뜻 깊은 곳에 기증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규대 사장은 “오는 2011년 세계 최초로 원격진료가 가능한 U헬스케어로봇이 완성되면 국내 최초로 세계시장을 누비게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척된 안마의자 발명특허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메디칼드림(Medical Dream)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대경산업은 지난2006년 산학협력업체로 인연을 맺은 서울대와 공동연구개발 과제를 수행 중이며, 최근 학교측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에 앞장 서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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