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화마에 4천234억원 잃었다

2009.11.02 03:57:06 2면

도내 발생 화재 재산피해 집계
올 7천여건 발생… 해마다 급증

경기도 내 화재로 인한 지난 5년동안의 재산피해가 4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 485명, 부상 2천327명 등 총 2천81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4천234억7천230만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건수는 2005년과 2006년은 7천500여건 전후 수준이었으나 2007년에는 1만784건, 2008년에는 1만920건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8월말 현재 7천426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명피해는 2005년 584명(사망105, 부상 479), 2006년 496명(94, 402), 2007년 578명 (77,501), 2008년 749명(151, 598), 올해는 405명(58,347)이다.

재산피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500억원에서 700억원대, 2008년도에는 전년 대비 2배이상 늘어난 1천96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5년동안 가장 많이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고양시로 2천795건이었고, 다음으로 수원시가 2천780건, 안산시 2천581건, 평택시가 2천56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화재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 1만1천3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담배 5천183건, 방화 4천298건, 불티에 의한 화재가 3천308건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5년간 도내 전체에서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소규모 시.군의 1년 예산에 맞먹는 금액에 해당한다”며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문정원 기자 mj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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