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지역구 시의원 정수가 3석 늘어나 36석에서 총 39석으로 확대되고, 인구 감소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옹진군 시의원 의석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행정체제 개편 및 인구 증가를 반영해 인천 지역 지역구 시의원 정수를 기존 36석에서 39석으로 확대하는 선거구 조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10%에서 14%로 늘어난 광역의원 비례대표 비율(4석에서 6석으로 증가)에 따라 시의회 의원 정수는 40석에서 총 45석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설된 선거구는 △연수을 제6선거구 △검단구 제3선거구 △영종구 제2선거구 등 3곳이다.
연수을 지역은 기존 선거구의 인구 기준 초과에 따라 분구됐으며, 검단구와 영종구는 자치구 신설과 인구 증가를 반영해 신규 선거구가 설정됐다.
특히 옹진군은 인구 감소로 시의원 의석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도서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지역 대표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기존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조정은 옹진군의 이러한 특수성과 함께 인천 전반의 변화된 행정 여건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그동안 신설 자치구가 포함된 인천은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후보자들이 출마 지역을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등 현장 혼선도 적지 않았다.
배 의원은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정개특위에 참여한 만큼 옹진군 의석 유지와 인천 정수 확대 필요성을 끝까지 설명하고 반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은 단순 인구 기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이번 조정을 통해 인천 시민의 민의가 보다 넓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구 기초의원 역시 광역의원과 같이 3석 늘어난다.
현재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시범지역인 동구미추홀구갑은 그대로 시범지역으로 유지되며, 1명이 추가 증원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