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가슴으로 즐기는 레저’

2009.11.03 17:58:07 27면

대학생 광고공모전 유성희·이보라씨作 ‘대상’
고정관념 개선·지하철 활용 등 아이디어 돋보여

2009 경륜·경정 대학생 광고공모전에서 유성희 씨(22)와 이보라 씨(23·이상 한양대 시각패키지디자인학과)의 ‘가슴으로 즐기는 레저’가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모두 149점(인쇄부문 135점, SP부문 14점)을 접수해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4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차 심사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네티즌 심사를 통해 일반 시민의 의견도 반영됐다.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상작품은 SP(Sales Promotion) 부문에서 나왔으며 강동성(성균관대 디자인)의 ‘과하지 않으세요?’가 인쇄매체 부문에서, 진근호(동서대 광고PR)의 ‘상상초월 스피드’가 SP매체 부문에서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은상(3편, 100만원)과 동상(11편 50만원)과 입선(30편, 10만원 상품권) 등 모두 2,250만원의 상금이 입상자들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이보라 씨는 “컨셉트 구상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면서 경륜장과 경정장을 돌아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건전한 레저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꾸는데 커뮤니케이션의 포커스를 맞추었다”며 “처음 도전한 공모전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실감나지 않는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광고안은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지하철 차량 내부를 활용해서 승객을 시선을 유도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는 경륜경정의 이미지를 광고에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사업본부는 공모전 최종수상작을 10월 3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오는 7일 오후 3시에 광명 스피돔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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