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73% ‘중기 지원 의향’

2009.11.03 21:09:31 20면

인크루트 설문, 대기업 탈락자 “합격시 바로 입사 임할 것”

올 하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 70% 이상이 대기업 공채 탈락 후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올 하반기 신입 구직자 8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의 70%가 대기업에 입사 지원을 했으며 이들 중 73.3%는 공채에 탈락 한 후에는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에 지원 할 의향이 있는 구직자 중 합격한다면 바로 입사하겠다는 응답이 95.6%에 달해 이들이 실제 입사에 대해서도 적극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쿠르트 측은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는 구직자가 현저히 적다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대기업에 비해 연봉과 복리후생 수준이 낮아서’(41.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어떤 중소기업이 우수한 중소기업인지 알지 못해서(21.7%) ▲ 특정 대기업을 희망하고 있어서(17.2%) ▲ 비전(성장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서(10.8%) ▲ 고용안정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8.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 정도면 중소기업이라도 입사하겠다’라고 생각되는 중소기업 희망연봉은 평균 2천217만 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2천1만~2천200만 원(47.7%)이 가장 많았고 ▲ 2천201만~2천400만 원(14.3%) ▲ 1천801만~2천만 원(10.1%) ▲ 2천401만~2천600만 원(9.9%) ▲ 2천601만~2천800만 원(6.0%) ▲ 1천601만~1천800만 원(5.8%) ▲ 1천600만 원 이하(4.3%) ▲ 2천801만~3천만 원(2.0%) 순이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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