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농협이 신종플루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하남농협(조합장 유병훈)은 지난 10일 하남지역 초·중·고에 마스크 10만 개를 무료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하남지역 초·중·고학생 및 교직원 2만여 명에게 개인당 5개의 마스크가 지급되는 셈이다.
하남농협이 마스크 보급에 나선 이유는 정부가 신종플루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소독제와 마스크가 필수적이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 기침 등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병훈 조합장은 “하남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하남농협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하남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마스크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고3학생들이 건강하게 수능시험을 잘 치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