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가 한곳에 미사리경정장 2차 리모델링 돌입

2009.11.30 22:19:15 26면

경정장을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미사리경장장 리모델링 2차 공사가 시작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 경정장 시설환경개선 3개년 마스터 플랜에 따라 지난 4월 1차 리모델링에 이어, 내년 3월까지 2차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경주사업본부 김희곤 경정운영단장은 “1차 리모델링에서 1층 시설 전반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 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했다”며 “2차 공사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시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가 경정장을 다양한 문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시설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은 지난해 6월이다.

경주사업본부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관람동 1층 공간을 혁신적으로 재구성하고 2층에는 복합문화공간 ‘미사홀’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1단계 공사를 지난 3월에 마무리했다.

3년간 3차에 걸쳐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데 오는 2010년 3월까지 관람동 2층공간을, 2011년에는 관람동 외관과 외부편익시설까지 새롭게 단장한다.

경주사업본부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 리모델링이 모두 마무리되면 미사리경정장이 수준 높은 문화와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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