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짜릿베팅·건전구매 두토끼 잡기

2009.12.07 18:44:35 27면

새 승식 도입 고객 설문조사 실시
518명 응답… 삼쌍승식·복연승식 가장 선호

경륜·경정이 새로운 승식을 도입하기 위해 고객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승식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5개 승식 외에 추가 승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사업본부 IT지원실은 새로운 승식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경륜·경정 홈페이지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이 진행되며 참여 고객에게는 전자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미니벨로 자전거, 8GB USB 등의 경품이 지급된다.

경주사업본부는 현재 모두 7가지의 새로운 승식을 제시하고 고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1,2,3위를 순서대로 맞추어야 하는 삼쌍승식과 1,2,3,위내 2명의 선수를 순위에 관계없이 적중하는 복연승식 등 한개 경주에 적용되는 승식이 4가지이며, 여러 경주를 함께 맞춰야 하는 승식이 3가지 이다.

IT지원실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518명이 응답했으며, 고객들은 삼쌍승식(30%)과 복연승식(20%)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륜경정은 쌍승 복승, 삼복승 등 모두 5개의 승식을 운영하고 있으나, 단승이나 연승식은 매출점유율이 1% 내외로 정체상태에 있어서 보다 재미있으면서 건전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승식을 도입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일본의 경우, 경륜의 9개 승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01년 이후 경륜·경정에서 도입한 삼쌍승식의 경우,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국마사회도 삼쌍승식을 도입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했고 홍콩 자키클럽의 경우는 무려 12개의 승식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사업본부는 삼쌍승식의 경우 적중확률(경륜 1/210, 경정 1/120)이 낮아 자연스럽게 소액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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