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환경연구원 김장재료 안전성 검사

2009.12.09 21:20:01 2면

잔류농약초과 12건 등 적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김장철을 맞아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는 배추, 무, 젓갈,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도내 재래시장, 농산물도매시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배추, 무, 부추, 파, 고추, 갓 등의 농산물 355건과 김장양념 재료인 젓갈, 고춧가루 147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 초과 농산물 12건을 비롯해 총질소 함량 미달 액젓 5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농산물은 김장채소류 중 갓 2건, 고추 1건, 배추 2건, 파 3건, 부추 4건으로 초과 검출된 농약은 배추에서는 프로치오포스 등이, 꽈리고추에서는 디메토모르프가, 쪽파 및 대파에서 플로페녹수론 등, 부추에서 프로시미돈 등이 각각 검출됐다.

이들은 기준치보다 1.6~33배 초과되어 적발됐으며, 연구원의 4대 농산물 검사소(수원, 구리, 안양, 안산)에서는 부적합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즉시 압류 및 폐기조치 했다.

또한 시중에 유통중인 액젓, 조미액젓, 젓갈 66건 중 5건의 액젓 및 조미액젓에서 총질소 함량이 미달돼 해당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생취약분야 식품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정원 기자 mj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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