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참일꾼] 권봉수 구리시의원

2009.12.14 19:58:20 18면

“의회는 대화·타협의 공간 봉사자 마음 잃지 말아야”
합리적 대안제시·효율적 독려 원칙
시민과 함께하는 조례연구모임 운영
복지연결 조례 제정 준비 등에 만전

 

‘늘 겸손하고 합리적인 의원’. 구리시의회 권봉수(46·사진) 의원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이다.

재선인 권 의원은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의원이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봉사자라는 마음을 잃지 않고, 의회가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합리적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권 의원은 “지방의회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뿐만 아니라 효율적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독려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객관적이고 균형적인 사고와 자세로 의정활동을 잘 하는 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3년 반 동안의 구리시의회의 활동을 평가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권 의원은 “시장과 의회가 사사건건 대립하는 상황에서 합리적 협상이나 절충이 어려웠던 점은 큰 아쉬움이었다”고 토로했다.

“얼마든지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일들조차도 극단적 대립상황으로 간 원인은 결국 서로에 대한 신뢰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결국 이와 같은 대립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구리시민과 함께하는 조례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시민들의 시각에서 조례를 이해하고, 조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조례연구모임은 시민과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매월 15명 내외의 회원들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연구과제로 진행중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등 실제로 시민복지와 연결된 조례를 발의 제정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로 지난해 구리시청공무원노조가 주는 우수시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권 의원은 올해도 구리시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시의원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권봉수 의원은 “의회 입문 때 ‘늘 처음처럼’이라는 각오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한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자신의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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