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3경주에서 박민수(1기·B2)가 1착을 차지하며 제42회차 주간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이날 5번정으로 출전한 박민수는 모터성적이 가장 높고 소개항주 타임 또한 2번 이종인과 함께 가장 좋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1번 김효년, 모터성적이 좋은 6번 신동렬과 함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다.
박민수는 경주 시작 후 6번정과 함께 빠른 스타트로 앞서 나가며 1턴마크에서 안쪽 1, 2, 3, 4번정을 제압하고 바깥쪽 6번정을 밀어내며 일찌감치 선두로 나섰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정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자리를 유지,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박민수는 본 경주로 생애 첫 주간베스트플레이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같은 날 12경주에서도 1착을 하는 등 2연승으로 시즌 통상 9승을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전혀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선정되어서 매우 기쁘다. 지정연습 때 스타트감과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았다”면서 “내년에도 꾸준하게 시즌을 잘 소화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