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승차권 구입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서비스

2009.12.27 21:04:04 2면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구입하고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27개 버스터미널 가운데 평택동양고속터미널을 제외한 26곳에서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도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시스템 보급업체 ㈜이비와 함께 관련 시스템을 구축, 지난 16일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BOT방식(선투자 후회수)으로 추진됨에 따라 터미널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돼 도 및 지방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비는 투자한 3억8천만원에 대해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시외버스운송사업자가 부담하는 신용카드수수료(1.5~1.8%)에서 신용카드 사용 1건당 45원의 VAN수수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도는 승차권 발권이 전산화된 수원터미널 등 20개 터미널에는 기존 발권시스템과 연동처리하는 방식으로, 시화터미널 등 6개 수기발권 터미널에는 체크기와 싸인패드를 설치해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발급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방식 등 2가지로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현금으로 승차권을 구압하는 경우에도 국세청과 온라인망으로 연결된 현금영수증처리가 가능해 연말소득공제도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특히 도비를 투자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 지방예산 절감효과와 함께 터미널에 간접적으로 지정을 지원하는 효과도 있는 등 이번 사업이 도뿐 아니라 전국적 사업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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