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하남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자유열람실을 기존 22시에서 24시까지 2시간 연장운영하고,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업을 위한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돼 표창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정기휴관 없이 토·일요일과 각종 공휴일(설, 추석 제외)에도 도서관을 개방하는 등 친서민적 도서관 이미지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9월 풍산지구에 63억7천만원을 들여 지은 나룰도서관을 개관, 풍산택지지구 주민들에게 도서관 접근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