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대 부상 … 경기 의원 행보 관심

2010.01.04 19:12:14 4면

한나라 안상수 대표·민주 손학규 전 지사 후보 유력

여야 모두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조기전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안상수 원내대표(의왕·과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지난해 7월 미디어관계법 처리에 이어 새해 예산안까지 승리로 이끌면서 원내에서의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론 안 원내대표는 당권과 국회의장직 도전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안 원내대표는 친이계 수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불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친이계에서는 안 원내대표를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보다 다소 복잡하다. 일단 호남계 인사들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만 수도권 의원들의 활약도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지난해 10월 재보선 이후 춘천에 다시 칩거 생활에 들어갔지만 조기전대와 맞물려 정계복귀를 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정동영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로 다소 시끄러운 편이다.

만약 정 의원이 복당한다면 조기전대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386재선그룹 입장에서는 정 의원 대항마로 손 전 지사가 필요하게 되며 이에 손 전 지사의 복귀를 종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과 송영길 최고위원(인천 계양을)이 부각되고 있다. 이들은 자천타천 당권 도전 후로보 떠오르고 있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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