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장광근 사무총장 공정공천 다짐 진정성 성사 여부 귀추 주목

2010.01.05 21:31:28 4면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6월 지방선거와 관련, 공정한 공천을 다짐했지만 이에 대한 실현 여부에 의구심이 제기되며 공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6월 지방선거는 선진 정치와 구태정치를 가르는 시험장이 될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계파나 정실에 의한 공천은 확실히 배제할 것”이라고 말해 공정 공천을 다짐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이 연착륙하느냐, 비틀거리게 되느냐의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맞춤형 후보를 선택해 승부에 임할 것”이라고 말해 공천 기준을 제시했다.

장 사무총장의 발언을 살펴보면 지역 현안에 맞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과 동시에 이명박 정부에게 도움이 되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이-친박의 갈등을 겪은 한나라당은 당 안팍에서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 공천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