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가 지난해 화재원인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비 10% 감소하는 등 화재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발생건수는 모두 200건으로 전년 대비 23건이 줄었으며, 화재로 인한 사망자도 1명밖에 발생하지 않는 등 화재피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액은 14억9천여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여원 감소했다
오보근 하남소방서장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한 결과 타·시군에 비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특히 하남소방서는 역점 특수 시책으로 추진한 ‘축사형창고 안전대책’이 창고 및 작업장 화재피해를 11건이나 감소시켜 화재예방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하남소방서는 지난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40%의 화재가 집중 발생했으며, 오후1시에서 3시 사이에 화재가 많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올해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