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 찬성 다소 우세

2010.01.13 21:47:55 4면

경인지역 리서치 결과 56% 지지
친이계 민심 업고 추진 강행 예상

지난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수도권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세종시 수정안 찬성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세종시 수정안 찬반 여론이 일부에서는 찬성이 일부에서는 반대가 높게 나온 반면 수도권 여론은 꾸준하게 수정안 찬성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민심이 세종시 수정안으로 기울어지면서 한나라당과 야당들은 수도권 민심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2.1%, ‘정부의 수정안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7.4%로 나타났다. 인천/경기는 ‘수정추진 바람직’이 39.3%, 행정중심복합도시 발전이 33.9%로 수정안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는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해야 한다는 응답이 51.3%, 원래계획대로가 34%로 나타났다. 인천/경기는 수정안이 51.9%, 원안 지지가 32%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정안이 54.2%, 원안이 37.5%로 나타났고, 인천/경기가 수정안이 55.7%, 원안이 36.6%로 나타났다.

한편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의 여론조사에서도 원안 고수가 44.2%, 수정안이 37.5%로 나타난 반면 인천 경기지역은 원안이 38.2%, 수정안이 42.4%로 나타났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만을 놓고 봤을 때 한나라당 특히 친이계는 수도권 민심을 등에 업고 수정안 추진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들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자면 수도권 민심 설득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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