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보금자리주택이 건설되는 사업예정지 일대 위장전입 단속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등에 위장전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철저한 사실조사를 통해 위법 및 부당한 전입을 근절시키기 위해 하남경찰서와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보금자리주택 예정지 내 무허가 가설건축물 및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 신고한 세대 및 동일번지 내 다수인이 주민등록돼 있거나 다세대가 거주하는 세대 등이다.
시는 사실 확인 결과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 거주불명조치 뿐 아니라 투기목적으로 위장전입한 자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장전입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라며 “실제로 거주하지 않으면서 전입 신고한 경우 실거주지로 주민등록을 이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