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시스템 선진국 수준 개선”

2010.01.25 21:50:34 2면

정운찬 총리, 구제역 조기 종식 총력 당부

 

정운찬 국무총리가 25일 경기북부지역을 찾아 이 지역에 발생된 구제역 확산과 관련, “가축의 사육환경과 검역. 검사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포천시청을 찾아 방역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번 구제역 발생을 축산업 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구제역이 전파력이 강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날씨가 풀려 기온이 올라가고 설 명절 민족대이동을 앞두고 있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에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지자체에서는 사육 농장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철저히 하고 매몰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행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에게 “살처분과 이동통제 등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신속히 지원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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