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낮 12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 앞에서 인근에 사는 P(32·여)씨가 생후 13개월 된 아들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 K(61) 씨는 경찰조사에서 “순찰을 돌다가 ‘쿵’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여성이 아기를 안은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P씨가 산후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P씨가 아기를 안은 채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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