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 현직 사무관 출신들이 6·2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구리시청 황복순(59)시립도서관장은 올 6월 퇴직을 3개월 앞 당겨 다음달 3일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황 관장은 퇴임식 직후 민주당에 입당하고,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황복순 관장은 민주당 여성의원 몫으로 영입됐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김원모(60)전 교문1동장이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동장은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이번에 선거구를 옮겨 재 도전장을 냈다.
황복순 관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교육, 복지, 문화, 청소년, 여성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 중인 진화자(50)의원은 이번에 가선거구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진 의원이 공천될 경우 두 여성 후보의 대결이 관심을 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