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지역 이동제한 곧 해제… 구제역 종식 선포되나?

2010.03.03 21:03:19 3면

경기북부 농가 채혈·임상검사
이상없으면 10일 께 모두 해제

경기북부지역의 구제역 1~6차 발생 경계지역(구제역 발생지로부터 반경 3∼10㎞)에 대한 가축 이동제한이 지난달 25일 모두 해제된 가운데 위험지역(반경 3㎞ 이내)의 이동제한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구제역 종식 선언도 뒤이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1~5차 발생 위험지역 87개 농가에 대해 채혈 및 임상검사를 진행중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4일께 이동제한을 해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6차 발생 위험지역은 8일 채혈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으면 10일일께 이동제한이 해제될 전망이다.

위험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현재 운영중인 이동통제초소(22개소)는 시·군별 판단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동제한 해제가 완료되면 구제역 종식 선언도 가능해진다”며 구제역 종식 선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경계지역 중 축산농가 밀집지역과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syle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