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방선거 승패 여부 잣대 3월 임시국회 이슈 선점 ‘올인’

2010.03.16 21:19:28 4면

3월 임시국회가 6.2 지방선거 승패를 가름하는 중요한 국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는 18일 열리는 3월 임시국회에 올인할 예정이다.

3월 임시국회의 성과에 따라 6.2 지방선거의 성적표가 달라질 수 있다 판단하기 때문에 각 정당들은 민생법안 처리에 상당한 고심의 흔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3월 임시국회에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정책의 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3월 임시국회에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이슈를 어떻게 선점하느냐에 따라 지방선거 승패 여부가 가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16일 아동성폭력대책, 국회선진화, 사법제도개혁 등 3대 중점개혁과제를 제기하며 3월 임시국회 처리를 다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8일 국회가 열리니까 국회가 활성화될 것 같다”며 “아동성폭력대책, 국회폭력방지 등 국회선진화, 사법제도개혁 등 국회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3대 중점개혁 과제”라고 말해 3대 중점개혁과제의 3월 임시국회 통과를 주문했다.

민주당은 SSM(기업형 슈퍼마켓), 일자리 창출, 성폭력 대책 관련 법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우제창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안건을 결정한 뒤 주요 현안 관련 상임위를 적극 가동키로 했다”며 “상임위의 구체적인 안건은 18일 의원총회에서 토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기선 기자 ksfi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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