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각종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토평도서관을 오는 27일 개관한다.
이 토평도서관은 15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6천245㎡ 규모로 건립됐으며 3만4천권의 장서와 일반 아동 디지털 자료실, 열람실, 동아리실,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특히 자료관리, 자료분실방지, 자료이용예약, 무인반납, 열람좌석발급 등 첨단 도서관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장서 구입비의 15%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원서를 구매해 원서자료 특화코너도 마련됐다.
토평도서관은 기존 공부방 중심의 도서관에서 벗어나 자료실은 물론 복도, 로비, 휴게실 등에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최첨단 시설로 설계됐다.
토평도서관이 개관하면 구리시립도서관은 인창 및 교문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나 도서관 접근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
구리시는 토평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올해 ‘원 시티 원 북(One City One Book) 운동’, 임산부를 비롯해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무료로 도서를 배달해 주는 ‘내 생애 첫 도서관’ 등 새로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시민은 누구나 집에서 5~10분 거리에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면서 “도서관을 통해 행복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