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산산나물축제 전면 취소

2010.04.29 20:44:41 19면

2구제역 여파 등산대회는 가을로 연기

양평군이 최근 발생한 구제역 여파와 관련, 제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전격 취소키로 결정했다.

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관내에서 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물 맑은 양평한우’를 지키기 위해 오는 5월14일부터 3일간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한 오는 5월9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회 양평 용문산 전국 등산대회도 가을로 연기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난 8일부터 최근까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원호 양평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6개반 64명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 구제역 중단 시점까지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정영인 기자 jy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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