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 타보고 미꾸라지도 잡고… 조정호수는 어린이 ‘놀이뷔페’

2010.05.03 19:07:04 27면

내일 미사리 경정장 전역 개방… 무료 문화체험 풍성

미사리경정장이 오는 5일 어린이날 130만㎡의 공원 일대를 어린이 세상으로 만든다.

경주사업본부는 경정경주를 위한 경주수면을 제외한 조정호수 전역을 개방하고 레저와 문화체험, 나눔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맞는다.

올해 어린이날 행사의 기본 컨셉은 ‘체험형 놀이동산’.

수면에서는 수상레저 체험교실이 열리고 잔디밭에서는 체험교실과 공연, 나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수상레저체험은 경정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레저카약과 래프팅은 물론 쾌속으로 달리는 레저보트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공예와 과학체험, 어린이 도서관은 놀면서 즐기는 유익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유명 출판업체의 협조로 꾸며지는 이동도서관은 아이들이게 책도 빌려주고 부모들에게 자녀교육 상담을 해준다.

과학교실에 가서 물로케트를 만들고 식물체험관에서는 신기한 식충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보트 놀이터, 미꾸라지 잡기 대회 등 놀이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이렇게 조정호수는 5월 5일 하루 어린이들이 원하는 대로 무료로 즐기는 '놀이뷔페'가 된다. 이쯤 되면 값비싼 대형 테마파크가 부럽지 않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행사도 열린다.

하남지역 다문화 가정 10가족 40여 명을 초청했고, 세계 오지어린이에게 책을 보내기 위한 성금도 모금한다. 이밖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프로그램도 무대에 오른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진행하는 가족OX퀴즈대회가 열리고 가족 장기자랑 콘서트, 비보이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연이 무대를 흥겹게 장식한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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