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17일 후반기 잔여임기를 수행할 신임 의장으로 이종재 의원(한나라당·용인 가)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49회 임시회에서 1차 투표 결과 이종재 의원이 9표, 오준석 의원이 9표를 얻어 제2차 투표에 들어갔으나, 오준석 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2차투표에서 17표 중 16표를 획득한 이종재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심노진 전 의장이 도 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10일 사직함에 따라 공석이 된 의장을 다시 뽑기 위해 치러졌다.
이종재 신임 의장은 “능력이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종재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제1, 2대 용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제3대 용인시의회 부의장 직을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