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노린 위장 납치극 20대 커플 등 덜미

2010.05.18 21:42:29 9면

인천 계양경찰서는 18일 여자친구와 짜고 납치극을 가장해 가족들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Y(28)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Y씨와 공모한 친구 M(28)씨도 구속하고 Y씨의 여자친구 K(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 등은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중부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우고 K씨 아버지(53)에게 전화를 걸어 “딸을 납치했다. 돈을 준비하지 않으면 딸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속여 현금 4억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5일 오전 2시쯤 Y씨는 여자친구 K씨를 태운 차량을 서울 한강둔치에 세운 뒤 자리를 비웠고 그 사이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온 친구 M씨가 혼자 있던 K씨를 흉기로 위협, K씨의 아파트 전세자금 1억5천만원 등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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