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도 샤워해요” 하남시 나룰도서관이 도서관 이용자가 자신이 읽을 책을 간편하게 소독할 수 있도록 일명 ‘셀프 책 소독기(북 샤워기)’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책을 보는 도중에 기침을 하거나 책장을 넘길 때 타액을 묻혀 넘기는 등 독서위생을 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북 샤워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도 제거할 수 있고, 소독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책을 이용하는데 안심할 수 있다. 자신이 볼 책은 책 표지만이 아니라 속지 접촉면의 깊숙한 부분까지 미세먼지를 북 샤워기를 통해 1~2분이면 살균이 가능하다.
‘셀프 책 소독기’는 하남시 나룰도서관과 시립도서관 1층 현관에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