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심재인·정미경-염태영·김진표 등 유세 동행

2010.05.25 22:10:18 4면

‘거물급’ 등에 업고 표몰이

여야 수원시장 후보들이 국회의원 등 거물 정치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에 무소속 수원시장 후보들도 공천에서 떨어진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연대해 여론 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는 25일 오후 정미경 국회의원(권선구)과 함께 구운농협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벌였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23일 권선구 밀리오레에서 심 후보의 지원 거리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남경필 국회의원(팔달구)도 같은날 팔달구 일대에서 심 후보와 함께 거리 유세를 펼쳤다.

정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현 김용서 시장을 지지하면서 심 후보를 지지했던 남경필 의원과 공천 막장까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던 인물이다.

때문에 이 같은 전폭적인 지지는 공천 결과에 대한 무조건적인 수용과 더불어 2년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역시 공동 선대위원장에 김진표 최고의원(영통구), 이찬열 국회의원(장안구), 이기우 전 국회의원(권선지역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일 열린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진표 최고위원, 이종걸 교과위원장 원혜영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여론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며 “국회의원 역시 총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이윤희 후보와 신현태 후보도 공천에서 탈락한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각각 무소속 연대를 구성해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k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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